[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이 폭언·폭행을 주장한 전 직원 2명을 고소했다. 

19일 SBS연예뉴스는 장우혁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자신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근무했던 직원 2명을 상대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 장우혁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회사 직원 2명을 고소했다. /사진=WH크리에이티브 제공


앞서 직원 A씨와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우혁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부당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해당 회사 연습생 출신이라 주장한 C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장우혁에게 폭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자 이에 동조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장우혁은 C씨를 만나 오해를 풀었으나, A씨와 B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장우혁은 지난 15일 자신의 팬카페에 "'사실이 아니니 지나가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독이 됐다"며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떳떳한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법적대응을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장우혁은 1996년 그룹 H.O.T. 멤버로 데뷔 후 '전사의 후예', '캔디', '위 아 더 퓨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H.O.T. 멤버 토니안, 이재원과 함께 그룹 JTL을 결성해 활동하다 2005년 솔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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