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수요가 높은 주요 과수‧채소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현재 도(道)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현장 기술지원을 보다 더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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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전경./사진=농진청 |
농진청에 따르면, 이 같은 방침은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올해 여름 기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공급물량 감소에 대비하고, 특히 이른 추석에 출하될 과일‧채소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정해졌다.
구체적으로는 과수‧채소 주산지에 품목별 전문가단을 파견해 재배 및 생육 현황을 점검하고, 농작물 품질 제고와 병충해 예방을 위해 영농현장별 상황과 농업인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과수 부문 전문가단은 과실의 크기‧색‧당도 등 품질 요인별로 중점 관리 방법을 제시하고, 익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재배기술을 보급해 안정적인 공급을 유도할 예정이다.
채소 부문 전문가단은 지역별 기상 현황과 생육상황, 병해충 발생 동향 등을 분석해 생산량 확보를 위한 선제적 기술지원을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서효원 국장은 “주요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예년보다 빠른 올 추석에 출하될 농산물 품질 고급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여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 1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구성한 ‘주요 노지 밭작물 작황 관리팀’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협과 공동으로 점검과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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