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익희 CSO 포함 3인 각자대표 체제
[미디어펜=김준희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은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익훈 부사장과 김회언 경영기획본부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 왼쪽부터 최익훈·김회언 대표이사./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인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안정성과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등 경영혁신의 일환”이라며 “고객, 주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지속가능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최익훈 대표이사는 HDC현대산업개발, HDC랩스를 비롯한 그룹 내 주요 계열사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다수 창출해온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 위기 대응능력을 재정립하고 실적 개선 및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김회언 대표이사는 재무·회계 분야 전문가다. HDC현대산업개발 재정팀장을 거쳐 HDC그룹 계열사인 HDC신라면세점과 HDC아이파크몰 전문 경영인 등을 지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코로나 등 위기 환경 속에서도 재무안정성을 확보하며 계열사 위기 대응능력을 제고시킨 경험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회계·재무 분야 전문적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최익훈(CEO), 김회언(CFO), 정익희(CSO) 대표이사 3인 각자대표 체제를 이어가게 된다. 정익희 대표이사 겸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지난 3월 신규 선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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