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7월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삼성전자 등 7개 협약 관계사의 사내급식 위탁 운영과 경쟁입찰 진행 현황 및 계획을 보고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준법감시위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7개 협약 관계사에 사내식당 위탁운영 업체 선정 시 '수위계약을 지양하고 경쟁입찰을 실시할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해왔다.

현재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은 전체 사내식당에 대해 경쟁입찰을 실시하고 개방을 완료했다.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화재, 삼성물산은 일부 사내식당에 경쟁입찰을 실시해 개방 했거나 이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 관계사들은 경쟁 입찰을 실시하면서 상생 차원에서 중소·중견 기업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고, 총 11개 업체가 선정됐다.

삼성준법감시위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 입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감시 기능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삼성준법감시위는 관계사의 내부 거래 및 대외 후원 안건, 신고 제보 안건 등을 보고 받고 승인했다.

한편, 삼성준법감시위 8월 회의는 다음달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