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국립종자원은 올해 보리·호밀 농사에 필요한 정부보급종을 21일부터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은 후 9월 13일 이후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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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도 맥류 정부보급종 품종특성표./자료=국립종자원 |
기본신청기간인 7월 21일부터 8월 26일에는 시·군의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해당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 가능하며, 추가신청기간인 9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는 기본신청이 끝난 후 잔량에 대해서 시·도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공급하는 보리 보급종은 △겉보리 3품종(올보리, 큰알보리1호, 혜양) 212톤 △쌀보리 5품종(누리찰, 새찰, 재안찰, 흰찰, 새쌀보리) 940톤 △청보리 1품종(영양) 33톤이며, 호밀은 1품종(곡우) 100톤이다.
보리는 소독과 미소독으로 구분해 신청가능하고 호밀은 미소독만 신청가능하다. 구입가격은 20㎏ 당 소독기준으로 겉·청보리 2만6610원(미소독 2만5060원), 쌀보리 2만8380원(미소독 2만6830원)이다.
호밀은 종자 소독약제가 등록되어 있지 않아 전량 미소독 공급되며 가격은 4만1590원이다.
밀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밀 산업 육성 계획에 따라 국산 밀 생산농가에 우선 공급 후 추가신청기간에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접수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공급에 대한 문의는 시·군별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누리집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규욱 식량종자과장은 “정부 보급종은 종자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 종자로 품종 고유 특성이 잘 나타나고 생산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며 “농가에서는 체계적으로 생산·관리된 보급종 사용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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