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이지혜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뜬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이지혜가 출연해 남편과 유튜브 수익분배부터 결혼 결심 이유 등을 이야기한다. 

   
▲ 20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이지혜가 출연한다. /사진=KBS 2TV 제공


이지혜는 가족이 함께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의 수익분배에 대해 "딸들을 위한 개인 통장은 따로 만들어놨고, 남편에게는 정확하게 20% 수익 분배를 한다"고 밝힌다. 

이어 그는 "남편이 처음에는 고마워하다가 인기가 많아지니 점점 욕심을 내더라"며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기획, 아이디어 모든 게 제 머릿속에서 나가는 거고, 남편은 판 깔아주면 그냥 노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 이지혜는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남편 얼굴에 북한 느낌이 있었다"며 "솔직히 처음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 그는 남편에게 반했던 순간에 대해 "한순간에 반했다기보다는 천천히 스며들었다"며 "뜨거운 사랑은 없다. 미적지근하게 쭉 가는 게 좋다"고 말한다. 

한편,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명을 개그맨 김신영 덕분에 짓게 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는 "김신영 라디오에 고정으로 출연하던 시절, 일이 많이 없던 때라 방송국 사람들이 날 무시할까 봐 명품을 많이 메고 다녔었다"며 "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 김신영 씨가 '밉지 않은 관종' 느낌이라고 말했던 게 채널명으로 딱인 것 같아 그렇게 짓게 됐다"고 고백한다.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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