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이무진 측이 '신호등' 표절 논란에 대해 강경 대응한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20일 "(이무진의) 신호등은 본인이 직접 겪은 감정을 토대로 만들어진 창작물"이라며 "전체적인 곡의 구성과 멜로디, 코드 진행 등을 분석한 결과 유사 의혹이 제기된 곡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 이무진 측이 '신호등' 표절 의혹에 대해 강경대응한다. /사진=빅플래닛 제공


이어 "이무진의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탄생한 음악에 의혹이 제기돼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향후 루머 확산과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소속 아티스트 이무진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거쳐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무진의 '신호등'이 일본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가 2015년 발매한 '드래곤 나이트'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다른 일본 밴드 데파페코가 2018년 '드래곤 나이트'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커버한 것과 흡사하다는 의혹도 흘러나왔다. 

'신호등'은 이무진이 지난 해 5월 발표한 자작곡이다. 그는 이 곡으로 음원차트, 음악방송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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