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외계+인' 1부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외계+인' 1부는 전날(20일) 15만 8163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6만 5590명이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14만 6911명을 동원한 '미니언즈2'가 차지했으며, '탑건: 매버릭'이 6만 1325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 사진='외계+인' 1부 포스터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이후 한국영화로는 31일 만에 '탑건: 매버릭', '미니언즈2', '토르: 러브 앤 썬더' 등 외화 경쟁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해 한국영화의 저력을 톡톡히 입증했다. 

최동훈 감독의 전작인 '전우치'의 오프닝 스코어인 15만 1251명을 넘어선 것은 물론, '타짜'의 개봉 첫날 관객수인 13만 6950명을 넘는 수치를 기록해 '외계+인' 1부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열띤 반응에 힘입어 '외계+인' 1부는 23일, 24일 부산, 대구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 폭발적인 흥행 파워를 이어갈 예정이다.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허를 찌르는 위트와 촌철살인의 대사까지 최동훈 감독 특유의 장기가 집약된 '외계+인' 1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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