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1조76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9222억원을 기록했다.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수익기반 다변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4조 886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 중심 자산 성장과 투자은행(IB)부분의 손익 확대 등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지주 설립시 10% 수준이었던 비은행부문 수익 비중은 이번 반기 20% 수준까지 성장했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경기둔화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30%, 연체율 0.21%로 지난 분기에 이어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9.6%, 210.3%를 기록했다.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분기에 충당금 추가 적립을 통해 손실 흡수 능력을 확대했.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상반기 실적을 통해 우리금융의 견고해진 펀더멘털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3高(물가·환율·금리) 현상 등에 따른 복합경제위기 가능성에 대비 적극적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중간배당(주당 150원)을 포함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환원활동도 추진하는 등 이해관계자 상생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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