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24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항만보안검색장비 시험기관으로 지정하고 항만보안검색장비에 대한 성능인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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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청사./사진=미디어펜 |
해수부는 엑스선 검색장비, 금속탐지장비, 폭발물 탐지장비 등 국산 항만보안검색장비의 신뢰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해 12월 항만보안검색장비 총 8종에 대한 성능인증제도를 도입했고, 이번에 시험기관으로 한국산업기술원을 지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기술원은 보안검색장비를 제조하는 업체가 인증기관인 한국선급에 성능인증을 신청하는 경우 해당 보안검색장비가 규정에 따른 성능, 기능, 안정성 및 운용성 등을 갖추었는지를 확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항만보안검색장비 시험기관 지정으로 항만보안검색장비의 성능인증을 받고자 하는 제조사는 한국선급에 성능인증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한국산업기술원의 성능시험 등을 거쳐 성능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정규삼 항만운영과장은 “항만보안검색장비 시험기관 지정으로 항만보안검색장비 성능 인증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해수부는 항만보안 검색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보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물론, 우리 항만보안검색장비의 신뢰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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