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 삼성카드가 올해 상반기 31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사진=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는 소비심리 회복과 더불어 상품 체계 재정립과 개인화 마케팅 강화로 회원수와 인당 카드 이용금액이 늘었고, 효율 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판매관리비용 등을 지속적으로 효율화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삼성카드의 올해 상반기 총 취급고는 79조5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이 가운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17.3% 증가한 79조738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가 69조6955억원, 카드금융(장기+단기카드대출)이 9조3783억원, 할부리스사업이 4384억원이다.

삼성카드의 카드사업 취급고가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억제됐던 외부활동이 늘면서 여행과 주유, 요식업 등에서 신용판매 이용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동성 위험과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우량회원을 중심으로 한 내실 경영 기조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취약차주 보호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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