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시장경제 창달 인터넷 정론지’ 미디어펜, 한국핀테크포럼, 자유경제원 주최 ‘2015 크리에이티브 비전 포럼’이 ‘혁신 속 창조경제, 핀테크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를 주제로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륨에서 28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신디 킴(Cindy Kim) 영국 무역투자청 수석상무관((UK Trade & Investment Senior Trade Manager)이 ‘왜 런던의 핀테크인가(Why LONDON for Fintech)’에 대한 내용으로 ‘해외 사례로 본 핀테크 현주소’를 공개했다.

   
▲ 신디 킴(Cindy Kim) 영국 무역투자청 수석상무관((UK Trade & Investment Senior Trade Manager)이 ‘왜 런던의 핀테크인가(Why LONDON for Fintech)’에 대한 내용으로 ‘해외 사례로 본 핀테크 현주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킴 수석상무관은 “영국 정부는 신성장 산업으로 핀테크 분야를 적극 육성하겠다는 목표한 종합 계획을 지난해 8월 발표했다. 대체금융 성장, 디지털통신 인프라 구축 등 금융 부분 기술 발전에 미래 시사점을 연구해 투자 프로그램을 확보하고 핀테크 해외 투자 유치 및 수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과 아일랜드는 금융, IT(정보기술) 결합으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이후 74% 성장했다. 세계 성장률은 27%, 미국 실리콘밸리는 13%다”고 덧붙였다.

핀테크 산업 발전에 영국이 발전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선 연구, 인프라 구축 등 미래전략, 고급인재 육성, 투자 계획 등을 꼽았다.

킴 수석상무관은 “영국 재무부는 지난해 대체금융업자, 가상화폐, 디지털머니 등에 대한 지원 내용을 담은 핀테크 계획을 발표하고 영국이 세계 금융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연구 및 방안 마련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핀테크 지원을 위한 디지털 통신 인프라 구축 등 신전략 자문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영국 금융 산업에는 100만명 종사하고 있다. 세계 유학생의 10%가 영국에서 공부하는 등 고급인력이 집중됐다. 이외 51개 외국은행, 588개 외국금융서비스회사 등이 운영되고 있고 금융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비즈니스 은행은 총 1억파운드(한화 약 1630억원)를 핀테크 등 혁심 금융에 지원하기로 2012년 9월 발표했고 추가로 1억 파운드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공정한 경쟁 환경 등 규제 일관성을 유지하고 열린 자세로 혁신이 희생되지 않기로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미디어펜 좌승희 회장,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박소연 핀테크포럼 의장(페이게이트 대표), 김동환 금융위 전자금융과장, 한준석 하나금융 그룹미래혁신총괄 전무,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