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의 팀 동료인 수비수 벤 데이비스(29)가 3년 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데이비스와 계약을 2025년까지 3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웨일스 출신 데이비스는 2012년 스완지 시티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2014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에서의 8시즌동안 통산 총 271경기에 출전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갔던 데이비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후 중용되며 수비의 한 핵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했고 1골과 1도움을 기록했다.

웨일스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는 데이비스는 A매치 74경기 출전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달 토트넘의 프리시즌 한국 투어에 참가, 세비야전에 출전했다가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된 바 있다.

데이비스는 "처음 계약할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토트넘에서 정말 즐겁게 지냈고, 이제는 정말 집처럼 느껴진다"며 계약 연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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