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조 및 불법금융 피해예방 홍보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전북 전주를 찾아 금융소비자 보호와 불법금융 피해예방을 강조하고 나섰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전북 전주를 찾아 금융소비자 보호와 불법금융 피해예방을 강조하고 나섰다./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금감원은 이 원장이 JB전북은행 본점을 찾아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 간담회를 가지는 한편, 시장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금융부문 민생지원방안' 등 정부 대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은행권 자체 프리워크아웃 제도인 '개인사업자대출119' 등 금융권의 기존 지원 제도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전북은행에서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부채관리서비스', '경영컨설팅' 등 우수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 이후 이 원장은 전라북도경찰청장, 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 전북은행장 등과 함께 전주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불법금융 피해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원장은 현장에서 상인과 주민들에게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대상 대면편취형 피싱 및 불법채권추심·고금리 등 불법사금융 피해가 지속 발생하는 점을 강조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시장 인근에서 금융상담을 실시하고 있는 '금융사랑방 버스'를 방문해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금융권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불법금융 피해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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