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발행 등록된 펀드의 이익배당금 지급액을 12조4651억원으로 집계하면서 작년 동기보다 21.7% 감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발행 등록된 펀드의 이익배당금 지급액을 12조4651억원으로 발표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세부 내용을 보면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은 1조3000억원, 사모펀드 이익배당금은 11조1651억원이 지급됐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39.9%, 18.8% 감소한 수준이다.

예탁결제원 측은 주식·주식혼합형, 채권·채권혼합형, 기타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감소한 반면 머니마켓펀드(MMF), 부동산·특별자산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이익배당금 지급액 중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3조5157억원으로, 이익배당금의 28.2%이었다. 공모펀드 재투자율은 66.0%, 사모펀드 재투자율은 23.8%로 집계됐다.

한편 상반기 펀드 신규 설정액은 29조6897억원, 청산분배금은 14조79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1.5%, 17.8% 줄었다.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1조7724억원, 청산분배금은 644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0.4%, 75.2% 감소했다.

또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27조9173억원, 청산분배금은 14조149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6.8%, 8.1%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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