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드라마 '우영우' 배우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이 2막을 앞두고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측은 27일 9회 방송을 앞두고 배우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지난 8회 시청률 1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금 경신했다. TV 화제성 부문에서는 63.5%의 압도적 점유율로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강태오, 진경, 박은빈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주종혁은 4위, 하윤경은 7위에 안착했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7월 3주차)

박은빈(우영우 역)과 강태오(이준호 역)는 회를 거듭할수록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는 '고래커플' 우영우, 이준호의 관계 변화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박은빈은 “영우와 준호(강태오 분)의 로맨스가 무해한 느낌으로 비치길 바랐다. ‘청정 무공해’ 느낌으로 영우의 설렘을, 그리고 성장을 함께 담았으니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강태오는 “영우에게 애정과 감정을 강요하기보다는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시청자분들도 영우와 준호의 이런 ‘교감’을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성장'은 또 하나의 키워드다. 박은빈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사건들을 접하며 계속해서 나아가는 영우의 성장, 그리고 모두의 발전”을 2막 관전 포인트로 짚으면서 “어엿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영우가 어떻게 앞으로 향하는지 함께 지켜봐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또 “개인적으로 저는 최종회(16회)가 참 좋다. 영우가 하고자 하는 말이, 그동안의 집합체가 녹아있어 배우로서는 많은 부담이 됐으나 영우를 끝까지 열렬히 응원했던 한 사람으로서는 가슴 훈훈한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강태오 역시 ‘성장’을 키워드로 꼽으며 “2막에 접어들면서 준호가 영우와 함께 성장하고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에게도 시청자분들에게도 언제 어디서든 꺼내 볼 수 있는 작품, 항상 우리의 곁에 머물러 편안한 웃음을 주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기영(정명석 역)은 “한바다 변호사들만큼이나 배우들 간 호흡이 더욱 맞아가는 2막이 남았다"며 "여러분 즐길 준비 되셨습니까? 2막 시작합니다”라는 유쾌한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영우’가 인생 드라마라는 분들이 주변에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다. 제가 출연한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배우로서 큰 축복일 듯싶다"며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9회는 이날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