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인사이더' 악의 축 허동원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배우 허동원은 28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인사이더'와 함께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양준이라는 캐릭터의 악행 속에서도 배우 허동원을 기억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 더 기억될 수 있는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 사진=에이스팩토리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연출 민연홍, 극본 문만세)의 중심에서 허동원은 더스킨네이션 회장 양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초반 도박판에서 첫 등장한 허동원은 범접할 수 없는 위압감을 선사했다. 도박판 '최강 빌런'답게 포커페이스로 게임을 일관하며 서늘한 카리스마로 캐릭터에 스며든 허동원은 김요한(강하늘 분)과 오수연(이유영 분)은 물론 14년 전부터 악연으로 묶인 장선오(강영석 분)와의 관계에도 텐션을 조율하며 극의 완벽한 악인으로 활약했다.

특히 골드맨카지노를 되찾으려는 야심을 살기 넘치게 그려내며 막바지 전개를 뒤흔들었다. 양준(허동원 분)이 김요한에게 더스킨네이션부터 골드맨카지노까지 모두 빼앗긴 이후, 자신의 것을 되찾기 위한 칼을 빼든 것. 허동원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는 듯 결심이 선 듯한 인물을 광기 어리게 그렸고, 마음 한편 김요한을 향한 분노까지 현실감 넘치는 열연을 해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인사이더'는 오늘(28일) 밤 10시 30분 16부를 끝으로 종영한다.


   
▲ 사진=에이스팩토리

   
▲ 사진=에이스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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