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이전 힘입어 기술개발 및 사업화 시간·비용 절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개방형 기술혁신사업'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총 560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중개했다고 28일 밝혔다. 

   
▲ 기술보증기금은 '개방형 기술혁신사업'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총 560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중개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지난해 상반기 475건에 견주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보는 대학과의 공동마케팅,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등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찾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특히 대학과의 공동마케팅을 집중 추진하면서 올해 상반기 284건의 기술이전을 중개해 지난해 상반기 193건 대비 47%(91건)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충남대학교 76건, 숭실대학교 33건, 한밭대학교 29건 순이며, 연구기관 중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3건으로 가장 많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또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도 산학연 콜라보(Collabo) R&D사업' 참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129건의 과제를 연구기관에 매칭해 30개의 과제가 예비 연구단계에 선정되도록 했다. 지난해 49건 매칭 대비 4배 이상의 실적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의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낮추고 사업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이다"며 "외부기술을 활용하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보가 가진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