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DL이앤씨가 업계 최고 수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원가관리 역량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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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이앤씨 사옥 디타워 돈의문 전경./사진=DL이앤씨 |
DL이앤씨는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87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줄었다. 순이익은 11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6% 증가했다.
DL이앤씨는 “주택 부문 원가 상승 및 해외 법인 일회성 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인플레이션,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원가관리 역량을 증명하며 연결기준 영업이익률 7.2%를 기록했다. 종속법인을 제외한 DL이앤씨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9.5%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신규 수주는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주택 부문 수주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7.9% 증가한 3조3926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3.5% 늘어난 25조1775억원을 나타냈다.
신용등급은 ‘AA-'를 유지하고 있으며 2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3%, 순현금은 1조712억원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과 비교할 때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3분기 이후 원자재 가격 급등 현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회사가 선제적으로 대응한 원가 혁신 노력 결과도 가시화하면서 이익 개선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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