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 강태오의 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측은 28일 ‘고래 커플’ 우영우(박은빈 분)와 이준호(강태오 분)의 달콤한 분위기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 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공


사진 속 이준호는 우영우가 내민 손을 조심스레 맞잡으려 한다. 타인과 스킨십이 쉽지 않은 우영우가 먼저 손을 내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파트 복도에 마주 선 두 사람의 어색한 침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을 감고 선 우영우를 지긋이 바라보며 다가가는 이준호의 모습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전날 방송에서 이준호는 우영우에게 "좋아한다. 너무 좋아해서 제 속이 꼭 병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날 오후 방송되는 10회에서 우영우는 장애인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한 청년의 소송을 맡는다. 이 청년은 지적 장애인과 서로 사랑해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곱지 않다. 

제작진은 “우영우에게도 현실적 고민을 안겨주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며 “우영우와 이준호가 어떻게 감정을 쌓아가며 사랑을 꽃피울지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회는 이날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