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GS건설이 부산시가 추진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 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
|
|
▲ 27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과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오른쪽 첫 번째)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GS건설 |
GS건설은 지난 27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UAM 상용화 및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GS건설 외 GS칼텍스, LG유플러스, LG사이언스파크, 카카오모빌리티, 제주항공, 해군작전사령부,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시설공단 등 13개 기관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해 UAM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2026년까지 부산시 UAM 1개 노선 이상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번 MOU를 통해 UAM 상용화에 필수적인 버티포트(도심공항) 설계 및 시공과 운영 시스템 구축을 맡게 된다.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지상 인프라에 해당하는 버티포트 부지 확보, 설계, 시공 등 건설사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버티포트는 UAM 기체의 수직이착륙장을 의미하는 용어다. GS건설은 2026년 부산시 UAM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 및 실증사업에 참여할 뿐 아니라 버티포트 설계에서 운영까지 아우르는 ‘End to end 버티포트 솔루션’ 확보, 버티포트 기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UAM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시장 잠재성이 큰 만큼 부산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UAM 상용화에 관한 기술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UAM 산업의 성공적 상용화와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