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재벌가 딸로는 처음으로 장교로 입대해 뜨거운 관심을 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해군 소위가 중동 아덴만 해역에 파견 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9일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충무공이순신함이 이달 중순 합참 결정에 따라 아덴만 해역에서 작전 중인 왕건함과 임무를 교대하게 됐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 사진=채널A 캡쳐

44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인 충무공이순신함은 청해부대 19진으로 오는 6월 말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해 1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퇴치와 상선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해군 장교로 임관한 최민정 소위는 이달 초 충무공이순신함에 배치돼 함정의 핵심 직책인 작전관을 보좌하는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 중이다.
 
청해부대 18진인 왕건함은 지난 2월 초 부산작전기지를 떠나 아덴만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며 오는 8월 귀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