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단짝 해리 케인이 생일을 맞았다. 당연히 토트넘 구단은 팀의 간판 골잡이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케인은 1993년 7월 28일생으로 28일(현지시간)이 만 29세 생일이었다. 이날 토트넘 구단은 공식 SNS 계정에 케인의 사진을 올리고 '해피 버스데이'라는 메시지를 넣어 축하했다.
케인은 지인과 팬들의 생일 축하가 쏟아지자 개인 SNS를 통해 "오늘 생일 축하를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지난 주말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생일 파티 사진을 게시했다. 토트넘 구단은 이 게시물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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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 SNS |
아울러 토트넘 구단은 케인의 멋진 골 장면을 모은 동영상을 올리면서 '우리 클럽에서 모든 경기를 통틀어 총 248골. 그는 우리의…'이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덧붙여 놓았다.
최근 바이애른 뮌헨(독일)이 케인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뮌헨은 주포였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떠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케인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지난해 여름에도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이적에 거의 합의했으나, 토트넘 측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됐다.
이적 시즌이 되자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는 케인의 이름이 어김없이 등장했다. 하지만 지난해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케인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하는 데 만족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뮌헨이 여전히 케인 영입 의지를 보이며 케인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는 보도도 나왔고, 첼시가 케인 영입저에 뛰어들었다는 얘기까지 등장했다. 토트넘은 뮌헨이 케인을 흔들고 있는데 대해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는데, 생일을 맞아 '케인은 우리 선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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