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남자 프로배구팀 대한항공 선수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새 시즌 대비 훈련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대한항공 측은 28일 등록 선수 19명 중 8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구단 숙소에서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된 선수들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단은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KOVO


대한항공 선수들 가운데 한선수, 곽승석, 임동혁, 김규민 등 4명은 대표팀에 차출돼 현재 진행 중인 2022 국제배구연맹 발리볼챌린저컵에 출전 중이다. 이들을 제외한 15명의 선수가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는데 절반이 넘는 8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아 훈련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남은 선수들은 개인 훈련 위주로 훈련을 이어가지만 계획했던 국내 전지훈련은 취소됐다. 

2022-2023시즌 V리그는 오는 10월 22일 개막 예정이다. 그보다 앞서 컵대회(KOVO컵) 남자부가 오는 8월 21일~2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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