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수가 8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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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5320명 늘어 누적 1962만517명이 됐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5320명 늘어 누적 1962만517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8만8384명을 기록했던 전날보다 3064명 줄어든 규모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27일 10만명을 넘어서며 4월 20일(11만1291명) 이후 98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증가 폭은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두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둔화되는 모양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22일(6만8597명)과 비교해 1.2배 수준이며, 2주일 전인 지난 15일(3만8865명)의 2.2배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39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은 8만4881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만3565명, 서울 1만7517명, 부산 4592명, 경남 4447명, 인천 4380명, 경북 3796명, 대구 3498명, 충남 3497명, 전북 2921명, 강원 2774명, 충북 2578명, 대전 2557명, 광주 2381명, 전남 2366명, 울산 2160명, 제주 1622명, 세종 632명, 검역 37명이다.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두 달여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234명으로 전날(196명)보다 38명 늘었다. 이는 지난 5월 26일(243명)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사망자 수는 직전일(25명)보다 10명 많은 35명으로 집계돼 지난 5월 28일(36명)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992명이며,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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