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리슨 업'이 예고편보다 더욱 살벌한 본 방송을 예고했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프로듀서 배틀 프로그램 'Listen-Up'에서는 10팀 프로듀서들의 살벌한 대면식에 이어 이들이 1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친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10팀의 프로듀서 라이언전, 팔로알토, 정키, 픽보이, 김승수, 파테코(PATEKO), 도코, LAS(라스), 이대휘, BIG Naughty(서동현)는 대면식을 가지면서 최고의 프로듀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상대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둘씩 스튜디오에 등장하면서 대결 상대를 확인한 프로듀서들의 전쟁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특히 현재 K팝 시장에서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라이언전의 등장은 많은 프로듀서들의 관심을 받는데, 지금은 작곡가라는 역할보다는 팀을 이끌며 모든 것을 연출하는 프로듀서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프로듀서들의 집중 견제를 받는다. 라이언전 또한 "계급장 떼고 붙어보자"라며 자신을 향한 오해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으로 풀고 싶다는 포부를 전한다.


   
▲ 사진=KBS2 'Listen-Up'(리슨 업)


그 중에서도 김승수는 라이언전에 대해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부터 "업계에 말이 많다"고 말하는가 하면 라이언전을 워스트로 꼽으며 "과연 혼자 작업할까"라고 도발하기도 했다. 1라운드 무대에서도 라이언전이 에일리와 함께 역대급 무대를 꾸미면서 프로듀서들의 호평을 받은 가운데, 김승수는 여기에서도 라이언전을 저격했다고 알려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면식 외에도 1라운드 대결이 펼쳐진다. LAS(라스)가 첫 무대부터 모니카를 필두로 한 프라우드먼을 깜짝 공개한 것은 물론, 예상을 벗어난 무대를 꾸미면서 선배 프로듀서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여기에 모니카가 "모든 패를 다 쓰자. 제일 멋있게 만들어줄게. 배 아프게 만들자"라며 퍼포머로 나설 정도로 깊은 LAS(라스)와의 인연도 공개된다. 

이처럼 국내 최정상 프로듀서 10팀의 생존 배틀이 첫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모두가 1라운드부터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고 전해져 이들이 펼칠 무대와 그 결과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리슨 업'은 오늘(30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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