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1일 한국지엠는 7월 한 달 동안 완성차 기준 내수 4117대, 수출 2만1949대 총 2만6066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7월 수출은 2만1949대로 전년 동월 대비 53.2% 증가하며 네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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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만들어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수출 선적을 위해 대기중이다. /사진=한국지엠 제공 |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6585대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44.4% 증가세를 기록, 수출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내수 판매에서는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005대, 1870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올해 출시 신차인 쉐보레 볼트EV, 볼트EUV,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가 고객 인도에 속도를 내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또한 쉐보레 트래버스는 7월 한 달간 42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6.4%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볼트EUV가 7월 한 달간 150대 판매되는 등 볼트EV 및 EUV가 고객 인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고객 인도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쉐보레는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 볼트EUV 등 인기 차종들의 빠른 고객 인도를 통해 차량 출고 적체 현상을 해소해나가고 있다"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해 국산과 수입을 아우르는 한국지엠 투트랙(two-track) 전략의 핵심 차종들이 꾸준한 시장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긍정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쉐보레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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