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일 정책금융기관장과 만나 125조원 규모의 금융 부문 민생 안정 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정책금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제·금융시장 안정 및 어려운 계층 지원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금융위 제공.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책금융기관장들과 간담회에서 "최근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정책 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 여건 악화로 취약 차주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125조원 규모의 금융 부문 민생 안정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면서 "취약층이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금융위는 지난달 14일 '125조원+α' 규모의 금융부문 민생안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소상공인을 위한 80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환 대출, 채무 조정 등 맞춤형 지원과 개인 대출자를 위해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주택담보대출 안심전환 대출 45조원 등이 포함돼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