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MBC ‘압구정백야’에서 박하나가 강은탁과 달콤하면서도 서글픈 마지막을 준비했다.

백야(박하나)는 장화엄(강은탁)과 나란히 마주앉아 식사를 한다. 마냥 행복한 표정을 짓는 장화엄과 달리 백야는 ‘장화엄과 있는 동안은 아무 생각도 하지 않겠다’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복잡한 얼굴로 장화엄을 바라본다.

   
▲ 사진=MBC '압구정백야' 예고 캡처

하지만 달달함도 잠시 백야는 장화엄과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다가 “내가 잘못하면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이유를 생각해 달라”라고 마지막을 예고 하는 듯한 발언으로 장화엄을 돌연 긴장하게 만들었다.

육선지(백옥담)은 이제야 스스로의 잘못을 뉘우치고 백야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한다. 육선지는 ‘백야 너무 가엾다. 떡 두꺼비 같은 잘난 아들 낳아서 사랑받게 해달라’라고 빈다.

오달란(김영란)은 조장훈(한진희)와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오달란은 조장훈에게 “노래 듣고 싶다”라고 애교를 부렸고 이에 조장훈은 “노래방 가자”며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다.

오달란과 밀애를 마치고 돌아온 조장훈이 깊게 잠이 든 사이, 서은하(이보희)는 잠든 조장훈을 노려보며 ‘꼴보기 싫다. 장화엄네 가서 오달란 이야기를 터트릴까. 그럼 육선지가 굉장히 낯 뜨거워 할 거다’라며 복수를 꿈꿨다.

서은하가 어떤 식으로 오달란과 조장훈에게 복수를 할지 또 장화엄은 백야의 의도를 눈치챌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MBC ‘압구정백야’는 29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