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한국주택토지공사(LH)는 지난달 29일 ‘2022년 7월 공공 사전청약’의 접수를 마감한 결과, 공공분양주택 4800가구 공급에 6만4000여명이 접수해 평균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중 남양주왕숙2은 42.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에도 △남양주왕숙 8.1대 1 △고양창릉 20.3대 1 △화성태안3 3.5대 1 △평택고덕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지난 상반기에 위례 등에서 서울지역 행복주택 총 319가구가 공급됐다. 여기에 총 6400여명이 신청해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6월에 입주자모집 공고한 ‘2022년 2차 LH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서울 지역에서 265가구 모집에 2만7000여명이 신청해 10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LH는 오는 9일부터 공공분양주택 양주옥정 A-4(1) 1409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이번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51㎡ 509가구, 59㎡ 90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51㎡의 경우 평균 2억5562만원, 전용 59㎡는 평균 2억9430만원 수준으로 발코니 확장비 등을 포함해 최대 3억293만원 이내로 주택을 분양 받을 수 있다.

김현준 LH 사장은 “LH는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해 무주택 실수요자 및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촘촘한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