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엔씨소프트는 MBC·서울산업진흥원(SBA)와 '선 넘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총 상금은 2억 원 규모로, 다음달 14일부터 28일까지 NC의 웹툰 플랫폼 '버프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버프툰은 2018년부터 창작자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의 당선작은 11월말 발표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웹툰 △단편 웹소설 △영상(드라마·영화) 등으로, 단일 장르 뿐 아니라 '코믹판타지'·'무협호러범죄' 등 혼합 장르의 작품도 모집한다.

엔씨소프트는 모집 분야별로 각 5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부문별 당선작은 웹툰화·영상화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심사기준은 ▲주제와 소재의 참신성 ▲대중성 ▲등장인물의 매력도 ▲스토리 완성도 ▲IP 확장 가능성 등 5가지로, 주관기관과 콘텐츠 업계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지난해 공모전의 웹툰 부문 당선작은 6월부터 버프툰에서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며 "영상 부문 당선작은 MBC에서 OTT 및 방송용으로 개발하며, 웹툰화 등 IP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