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급 미달 불구 1순위 청약률 ‘수위’

[미디어펜=조항일 기자]다산신도시에 부는 분양시장 훈풍이 심상치 않다.

29일 아파트투유 등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한 대림산업의 ‘자연앤e편한세상’과 롯데건설 ‘자연앤롯데캐슬’이 모두 1순위 마감됐다.

   
▲ '자연&롯데캐슬'(왼쪽)과 '자연&e편한세상' 조감도

‘자연앤e편한세상’과 ‘자연앤롯데캐슬’은 모두 지난 특별공급결과 신혼부부 자격요건을 제외한 나머지 특별공급에서 모두 미달사태를 겪으며 당초 1순위 청약경쟁률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날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자연앤e편한세상’의 경우 968명 모집(특별공급·특별공급 사전 예약자물량 제외)에 3232명이 몰리며 3.27대 1, ‘자연앤롯데캐슬’은 844가구 모집에 3721명이 몰리며 4.4대 1의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별공급 미달 사태 결과로 두 단지는 투자목적을 위한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성공적인 청약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 두 단지는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오는 전매제한 기간이 2018년 1월인 점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