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EMEAP 총재회의 의장으로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제27차 EMEAP 총재회의'와 '제11차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EMEAP(EMEAP, Executives’ Meeting of East Asia and Pacific Central Banks) 총재회의는 동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앙은행 협의체로 1991년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인도네이사 등 9개국 중앙은행의 참여로 설립됐다. 이후 중국 및 홍콩이 추가 가입했다.

8일 열리는 EMEAP 총재회의에서는 이 총재 주제로 EMEAP 지역과 글로벌 경제·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역내 자본이동, 환율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EMEAP 총재회의 산하 임원회의, 통화금융안정위원회(MFSC, Monetary and Financial Stability Committee), 실무협의체 활동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활동방향을 승인할 계획이다.

9일 열리는 EMEAP GHOS 회의에는 이 총재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동의장으로 참석한다. 글로벌 금융긴축 상황에 따른 금융기관의 주요 리스크, 암호자산시장의 리스크 요인 및 정책적 시사점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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