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미래산업의 주가가 암을 비롯한 종양성 질환의 핵심 치료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이버나이프(Cyber Knife)'의 국산화 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다.
30일 오전 9시38분 현재 미래산업은 전거래일 대비 3.8% 오른 272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에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한 매체에 따르면 미래산업은 28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방사선 기술개발 사업(방사선 로봇치료:영상 융복합 시스템기술 개발)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미래부가 주관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국책 프로젝트다. 미국·일본·독일 등 선진국들이 심혈을 기울이는 방사선 종양치료법의 최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선형가속기를 비롯한 핵심기술은 원자력연구원이 주도적으로 개발하면서 미래산업은 그동안 쌓아온 초정밀 로봇제어와 소프트웨어(SW) 기술을 바탕으로 민간 사업화 파트를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