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메리츠증권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을 4408억원으로 발표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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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메리츠증권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을 4408억원으로 발표했다. /사진=메리츠증권 |
회사 측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도 각각 9.8%, 8% 늘어난 5758억원과 59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메리츠증권 측은 올해 상반기 시장금리 급등과 증시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기업금융(IB), 세일즈&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단, 분기별로 봤을 때 2분기 영업이익은 198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1% 줄었다. 매출은 14조7058억원으로 201.4% 늘었으나 순이익은 1584억원으로 16.7% 감소한 모습이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2018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18개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중이다.
또한 자기자본은 지난 6월 말 기준 5조631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334억원 늘어났다. 연결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1%로 집계됐다. 순자본비율(NCR)은 6월 말 기준 1503%로 전 분기 대비 146%포인트 개선된 모습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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