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홈플러스는 수입과자 품목을 강화하고 상품 구색을 30%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수입 스낵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 욕구와 다양해진 입맛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7월 한 달간 홈플러스 수입과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신장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지난 달 22일부터 치토스, 썬칩 등으로 잘 알려진 미국 스낵 브랜드 ‘프리토레이’의 대표적인 과자 러플스, 프리토스, 레이즈, 토스티토스 등 16종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을 이달 말까지 시중가 대비 약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2개 구매하면 10%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오는 9월에는 튀기지 않은 스낵인 프리토레이의 팝코너스 화이트 체다치즈·스윗 칠리·스윗앤쏠티 3종을 단독 출시한다.

최근 재개장한 홈플러스 서울 방학점과 대전 유성점에는 월드스낵 존을 구성하고, 과자를 미국·유럽·아시아 등 수입국가별로 구분 진열했다. 홈플러스 온라인 몰에도 세계과자점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양수령 홈플러스 PBGS총괄은 “새로운 과자 맛을 찾는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수입과자 품목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수입과자 상품을 발굴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맛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