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DL이앤씨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일환으로 본사 임직원 대상 ‘종이컵 제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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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이앤씨 직원들이 서울시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에 위치한 D라운지카페에서 개인 컵을 사용해 음료를 주문하고 있다./사진=DL이앤씨 |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2050 탄소중립 실현 기여와 함께 정부 일회용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DL이앤씨는 본사 사무실에서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임직원에게 개인 컵(텀블러)을 지급했다. 세척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사무실 각 층에 세척 설비도 설치했다.
사내 카페에서는 텀블러를 이용해 음료 구입 시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상시화했다. 개인 컵 사용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재활용 컵 사용을 유도했다.
DL이앤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본사에서만 연간 약 62만개 종이컵을 줄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매년 4.25톤에 해당하는 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탄소 저감 실천을 위해 다양한 탄소 감축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매년 ‘환경의 날’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플로깅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종로구청과 연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쓰지 않는 전기 플러그를 뽑는 등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법인 차량 도입을 발표했다. DL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 동참해 본사와 전국 현장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법인 차량을 기존 내연기관에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DL이앤씨는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 저감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및 ESG 경영 강화 기조에 발맞춰 다양한 탄소 감축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친환경 신사업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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