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중부지방 폭우로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부터 쏟아진 폭우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 7명, 실종 6명, 부상 9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부터 쏟아진 폭우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 7명, 실종 6명, 부상 9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발생한 이재민은 163명이다. 서울 동작구, 경기 광명시 등에서는 273명이 주민센터 등으로 대피했다. 

서울, 인천에서는 선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경인선 구로~인천·병점, 4호선 창동~서울역, 경부선 금천구청역 구간 등에서 한때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피해를 본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775건 중 650건(83.9%)은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새벽 1시를 기해 중대본을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 경보는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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