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어르신 고객 타깃해 8일부터 전면시행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지난 8일 시니어 고객의 자동화기기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ATM기 어르신화면 서비스'를 전면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 BNK부산은행은 지난 8일 시니어 고객의 자동화기기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ATM기 어르신화면 서비스'를 전면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부산은행 제공


부산은행은 지난 6월 7일부터 일부 ATM을 대상으로 'ATM기 어르신화면 서비스'를 시범 실시했다. 시니어 고객들이 큰 호응을 보이면서 이번에 전면 실시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ATM기에 어르신 전용 메인화면을 추가해 시니어 고객의 이용 비중이 높은 거래를 주메뉴로 배치했다. 특히 큰 글씨와 간단한 용어를 사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또 점포 자체적으로 ATM기 메인화면을 어르신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해 영업점 특성에 따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손병욱 부산은행 정보개발부장은 "비대면 업무 비중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ATM기를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기의 지속적인 도입과 더불어 금융 소외계층이 손쉽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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