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혼합금리 모든 상품 적용…매달 원리금 상환 부담 감소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오는 17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혼합·변동금리 상품의 최장 만기를 45년으로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오는 17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혼합·변동금리 상품의 최장 만기를 45년으로 늘린다고 10일 밝혔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뱅은 지난 2월 챗봇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서류제출, 대출심사, 실행까지 가능한 모바일 주담대를 출시했다. 그동안 카뱅의 주담대 대출기간은 변동금리 최장 5년, 혼합금리 최장 35년이었으나, 이번에 일괄 45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두 선택지 모두 만기를 15·25·35·45년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분할상환 주담대는 만기가 길어지면 매달 부담하는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들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낮아져 대출한도를 늘릴 수 있는 게 특장점이다. 카뱅은 최장 만기 45년 출시 외에도 주담대 취급대상 지역을 넓혀 시장 공략을 꾀할 방침이다.

카뱅 관계자는 "금리상승기 고객의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최장 만기를 늘렸다"며 "특히 고객의 원리금 상환액 부담을 낮출뿐만 아니라 대출 한도가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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