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삼양그룹이 메타버스를 이용해 임직원 간 소통 및 유대감 강화에 나선다.
삼양홀딩스는 '삼양의 역사와 비전'을 주제로 사내 메타버스 소통 이벤트 '100인의 도전'을 9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100인의 도전은 100명의 직원이 메타버스 플랫폼에 모여 삼양그룹의 역사와 비전에 대한 퀴즈를 푸는 사내 이벤트다. 코로나 이후 대면 소통의 기회가 줄면서 비대면 방식으로 소통하면서도 회사의 역사, 사업현황, 미래 비전 등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몰입을 이끌어내기 위해 메타버스를 이용한 게임 방식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가 진행된 메타버스 내부 공간은 삼양그룹 종로 본사와 판교의 삼양디스커버리센터 공간을 재현했다. 참여자들은 메타버스 내에서 삼양그룹의 역사, 추구 가치, 사업 비전 등을 OX 퀴즈로 풀며 우승자를 가렸다. 퀴즈 상위권 득점자 6인에게는 태블릿 PC, 게임기, 호텔 숙박권 등의 상품을 수여하고, 우승 직원에게는 개인 시상과 함께 소속팀 전원에게도 1일 휴가권을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윤 회장은 문제 해설 위원으로 직접 나서 과거 역사 및 성장 스토리, 사업 현황, 비전 등을 설명했다. 김윤 회장은 퀴즈와 별도로 진행된 ‘라이브톡톡’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직원들의 문의에 모두 답변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선발된 퀴즈 참여자 외 임직원들도 방청객으로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행사를 지켜봤다. 방청객으로 참관한 직원을 위한 별도 이벤트로 ‘삼양 백일장’, ‘라이브톡톡’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삼양 백일장에서는 ‘백년역사’, ‘미래도전’ 등의 제시어에 맞춰 4행시를 짓고 참여자들이 함께 평가해 우수작을 선발했다.
라이브톡톡은 메타버스 내에 사연을 남기면 소개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곳에는 김윤 회장에 대한 개인적 질문부터 다른 직원들에게 대한 감사 인사까지 다양한 글이 올라왔다.
김윤 회장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어울린 즐거운 소통의 기회였다"며 "비전 2025 달성을 위해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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