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전자의 신형 폴더플 스마트폰에 소비자 목소리가 대폭 반영되면서 사용성이 업그레이드 됐다. 삼성전자는 mm, g 단위까지 고심하면서 혁신 제품을 세상에 공개했다.
11일 살펴본 갤럭시Z 플립4, 갤럭시Z 폴드4는 전작에 비해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모습이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신제품 기획단계부터 소비자 니즈에 집중했다. 화면 비율, 디자인, 멀티미디어 경험, 그립감 등 세세한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품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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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Z 폴드4(오른쪽)과 갤럭시Z 폴드3 /사진=미디어펜 |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는 신형 힌지를 적용하면서 환골탈태했다. 내부에 원형 톱니바퀴를 사용하던 기존 힌지를 선형 레일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두께와 무게를 대폭 줄였다.
이 덕에 갤럭시Z 폴드4의 무게는 263g으로 전작보다 8g이 줄었다. 이는 갤럭시 폴드 시리즈 중 가벼운 무게다. 오랜 시간 제품 휴대하거나 장시간 사용할 경우 피로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품 사이즈에도 삼성전자의 많은 고민이 담겼다. 최적의 그림감을 제공하는 가로 사이즈(67.1mm)를 유지하면서 세로 길이를 갤럭시Z 폴더3(158.2mm)보다 줄인 155.1mm로 설계해 휴대성을 높였다.
갤럭시Z 폴드4의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도 한층 개선됐다. 군집형에서 분산형으로 픽셀 구조를 변경하면서 시인성이 대폭 향상됐다. 아직 UDC 부분이 구별되지만, 이질감은 전작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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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Z 플립4(오른쪽)과 갤럭시Z 플립3의 UDC 비교 /사진=미디어펜 |
PC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태스크 바’도 갤러시Z 폴드4의 차별점이다.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최근 사용 앱을 한 화면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갤러시Z 폴드4 디스플레이 비율을 조정하면서 향상된 멀티태스킹 경험과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했다. 전작인 갤럭시Z 폴드3와 메인·커버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같지만 가로 비율을 더 늘리면서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MZ세대의 큰 지지를 받아온 플립 시리즈는 디자인과 촬영 경험, 사용 시간을 크게 개선했다.
우선 갤럭시Z 플립4는 ‘플렉스 모드’를 활용해 새롭고 다채로운 촬영 경험인 ‘플렉스캠’을 즐길 수 있다.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여럿이서 셀피를 찍는 등 편리한 촬영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스마트폰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촬영 각도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퀵샷’ 기능으로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고화질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퀵샷은 인물 모드 촬영이 지원되고, 큇샷 촬영 중에도 플렉스 모드로 전환하여 촬영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브이로그 제작 시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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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Z 플립4 /사진=미디어펜 |
갤럭시Z 플립4는 소셜 앱에 최적화된 플렉스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타 등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강화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릴스’ 촬영 시 플렉스 모드를 지원해 ‘숏폼‘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왓츠앱 및 페이스북은 영상통화에서 플렉스 모드를 지원한다.
또 갤럭시Z 플립4는 전작 대비 용량이 약 12% 커진 3700mAh 배터리를 적용했고,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25W이상 충전기 사용 시 0% 약 30분만에 최대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슬림해진 힌지와 무광의 백 글라스 및 유광의 금속 프레임 등을 적용하면서 디자인도 가다듬었다. 사용자는 커버 디스플레이에 사진, GIF, 동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자신의 폰을 꾸밀 수 있다.
폰을 열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전화 걸기와 문자 답장이 가능하며, 삼성페이를 통해 자동차 문 잠금과 해제는 물론 ’스마트싱스‘ 위젯을 통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의 제어도 가능하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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