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가스안전공사·인천항만공사 등과 MOU 체결…환경·거버넌스 분야 활동 강화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공공기관 7곳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인천항만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11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왼쪽부터) 김종현 철도공사 재무경영실장·김세종 산업기술시험원 원장·조기원 식품안전관리진흥원 원장·박성효 소진공 이사장·박원재 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노오선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김경민 인청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이 협의체를 발족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이번 협약은 개별 공공기관이 추진했던 동반·상생 사업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기관들은 전문분야 뿐 아니라 다각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통시장 대상 사회공헌 활동에 ESG 경영체제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기관들은 협의체 활동을 통해 ESG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상인 단체의 ESG 활동 수요 조사를 통해 시장 특성에 맞는 상생활동을 발굴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공곤기관과 전통시장의 자매결연 활동이 그간에는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장보기 등에 집중됐다면, 이번 협약으로 환경·거버넌스 분야 활동이 강화될 것"이라며 "시장 상인들이 원하는 형태의 활성화 방안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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