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가족...이제는 시끌벅적하도록 은행권 나서다

[미디어펜=김은영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각 시중은행들은 가족을 위한 금융상품을 선보이는 등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가족과 함께 하는 상품을 출시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각 시중은행들은 가족을 위한 금융상품을 선보이는 등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신한은행은 '신한 행복아이 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만 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영유아를 위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기본 연 1.7%에서 최대 0.8%포인트까지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또 '신한 학자적금'은 만 18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3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연 2.4%를 기본으로 최고 3.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은 '행복한 가족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세 자녀 이상을 두 가정이나 3대가 함께 사는 가족에게 연 2.2~2.3%의 금리에 0.3%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이달 29일까지 한정적으로 '하나 어린이 펀드'를 판매한다. 이 상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어린이를 위한 경제교육 참가, 선진국 탐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하나꿈나무 적금'을 출시해 3년을 기준으로 최대 2.7%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18세 이하의 청소년이 가입하는 것으로 가입시 기재한 희망대학에 합격할 경우 2.0%의 금리를 더 우대해주기도 한다.

우리은행도 좋은 엄마아빠 적금'과 '어린이 적금'을 선보이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상품을 만들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적금에 가입하게 되면 기본금리 2%에서 0.5%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좋은 엄마아빠 되기' 프로젝트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금융혜택과 서비스로 지원하겠다"며 "이 상품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젊은 고객들의 '좋은 엄마아빠 되기'를 위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은행이 특별히 준비한 공익성 상품"이라고 전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에게 더 따뜻하면서도 좋은 상품을 주기 위해 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