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이번 주에 내린 집중 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실종자 수색은 서초구 1개 지역에서, 아직 남은 실종자 1명의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발생한 실종자는 4명이었으나, 3명은 사망한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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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서울시는 조속한 실종자 구조를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활용, 배수 펌프와 발전기 및 특수 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 의용소방대도 피해 현장 복구에 참여, 토사물 제거와 침수 주택 생활 도구 세척·정리에 나선다.
이를 위해 총 4519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의용소방대 중 희망 대원은 지역 구분 없이 피해 심각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돼, 이재민 등의 일상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수해가 집중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 간 119 신고를 통한 인명 구조는 총 57건, 69명으로 집계됐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무엇보다 남은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의용소방대 등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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