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469명·사망 67명으로 확대…석달새 최다치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4000여명 감소한 약 12만 4천명대를 기록했다.

   
▲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4000여명 감소한 약 12만 4천명대를 기록했다./사진=미디어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 4592명 늘어 누적 2123만 635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 12만 8714명에 견줘 4122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2만 4112명, 해외유입 사례는 480명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만 1123명, 서울 2만 1859명, 경남 7764명, 부산 7660명, 경북 6210명, 인천 6108명, 대구 6071명, 전남 5392명, 충남 5227명, 전북 4802명, 광주 4396명, 충북 4178명, 강원 3987명, 대전 3902명, 울산 2964명, 제주 1874명, 세종 1064명, 검역 11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69명으로 전날 453명보다 16명 늘었다. 지난 5월 1일 493명 이후 104일 만에 가장 많다. 환자 413명(88.1%)이 60세 이상이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67명으로 직전일 58명보다 9명 늘었다. 사망자 역시 지난 5월 8일 71명 이후 97일 만에 가장 많았다. 80대 이상이 41명으로 61.2%를 점유했다. 뒤이어 70대 20명, 60대 1명, 50대와 40대 각각 2명, 10세 이하 어린이 1명 순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566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43.0%(1790개 중 770개 사용)로 전날 40.8%보다 2.2%포인트(p) 올랐다. 중중증 병상 가동률은 60.4%로 전날보다 0.2%p 하락한 반면, 중등증 병상은 44.3%로 0.9%p 올라갔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71만 7097명으로 전날 69만 4643명보다 2만 2454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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