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연체 감소, 연체채권 정리 증가…기업·가계 연체율 일제히 하락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은행권의 6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 잠정치가 0.20%를 기록했다.

   
▲ 은행권의 6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 잠정치가 0.20%를 기록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의 6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0.24% 대비 0.04%포인트(p) 하락한 0.20%로 나타났다.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000억원 감소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8000억원 불어난 1조 6000억원에 달했다.

   
▲ 6월말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자료=금융감독원 제공


대출 연체율은 기업·가계 모두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22%를 기록해 전월 말 0.27% 대비 0.05%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14%로 한 달 전보다 0.04%p 하락했고, 중소기업대출도 0.24%로 한 달 전 0.29% 대비 0.06%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7%로 한 달 전 0.19% 대비 0.02%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10%로 한 달 전 0.11%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34%로 전월 말 0.38% 대비 0.04%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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