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개발체제(CDM) 개발 전문업체인 씨피이셀이 바이오연료로 경제성을 한층 높인 열병합발전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

씨피이셀은 유럽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OMP 그룹과 Vapor Boiler와 기술 제휴 및 투자 협정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 BFB 열병합 발전소 / 씨피이셀 제공

이에 따라 회사는 바이오연료를 이용한 기포 유동층발전 시스템(BFB, Bubbling Fluidized Bed Plant System)인 열병합 발전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석유와 석탄화 제품 연료를 사용해 열과 전력을 생산하는 기존의 열병합발전소를 국내 환경부 고시에 준한 우드칩, 폐목재, 톱밥, 폐종이 등 바이오 연료로 대체 이용하면서도 에너지 효율 92% 이상의 발전 효과를 낸다.

기본 20MW의 열병합 발전의 경우 연간 10만4000톤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 92% 이상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석유와 석탄화 연료비 보다 평균 34% 이상 낮은 연료비 절감으로 연간 3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씨피이셀은 그동안 CDM 사업을 추진하면서 얻은 기술적 노하우를 통해 현지 기후에 맞는 연료와 기후에너지 등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그동안 석유 및 석탄화 연료로 열병합발전을 하는 국영 발전사나 온실가스 감축 의무 이행으로 새로운 블루오션의 아이템으로 출현하기 시작한 바이오 연료 사업자들에게 최대 난제인 기술성 및 투자를 통시에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계약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온실가스 의무 감축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바이오 연료를 이용한 열병합 발전 사업자들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피이셀은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개발 판권을 독점 계약함으로써 이미 추진되고 있는 중국 요녕성 본계시 200MW급의열병합발전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바이오 연료를 이용한 열병합 발전 플랜트 시장은 2013년 54조원, 우리나라의 경우 온실가스 의무 감축에 따른 바이오 연료 열병합 발전은 3000억원이다. 특히 중국의 경웅 2013년 발주량만 4조8000억원에 달한다.[미디어펜=김세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