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서부발전은 태안 지역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태풍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 물품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 한국서부발전은 17일 충남 태안 백화노인복지관에 재난용품을 기부했다./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은 백화노인복지관과 이날 충남 태안군에 거주하는 63세 이상 고령층, 독거노인 59명에게 450만원 상당의 '말하는 소화기'와 재난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말하는 소화기는 음성으로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해 주는 소화기 제품이다. 고령자가 화재로부터 재산과 인명을 더욱 쉽게 보호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발전은 올해부터 '국민의 일상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이라는 정부 정책의 적극적인 이행을 위한 'WP-안전드림'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는 고령층과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안전 물품을 지원했다. 내년부터는 장애인 가정 등 다양한 취약 계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10월에는 겨울철을 대비해 고령층 가정의 가스 시설 등 화재 위험요소를 미리 점검하고, 취약 부분을 개선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대상 지원고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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