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10일간... 국내 최대 해양레저축제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국내 최대의 해양레저 축제인 제10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이하 키마위크)를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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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 포스터./사진=해수부 |
해수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가 주관하는 본 행사에는 정부관계자, 요보트 등 해양레저산업 관계자, 학계, 일반국민 등 약 3만 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추정된다.
키마위크는 아시아의 ‘킬위크(Kiel Week)*를 만든다는 목표로 해양레저의 저변을 확대하고 관련산업을 육성하고자 2013년부터 시작됐다. 기존의 단순 레저·스포츠 행사에서 벗어나 개막행사, 해양레저대회, 해양레저체험,키마비치, 해양컨퍼런스 등 스포츠, 관광, 문화가 결합된 종합해양레저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여 9년간 참여한 관람객은 약 29만명에 이른다.
올해 개막식은 해양레저 장비들을 활용한 퍼레이드 공연으로 해상에서 이뤄진다. 마리나 대여업 및 해양스포츠 관련 9개 단체가 참여한 이번 개막행사는 TV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돼 보다 생동감있게 서핑, 요트, SUP(스탠드업패들보드), 제트스키, 비치조정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해양레저체험 행사에서는 SUP, 카약, 유람선투어, 세일링요트를 저렴한 비용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고, 예약 플랫폼인 ‘바다야 놀자’ 앱을 통해 사전신청하면 이용가능하다. 또한 비치조정, 라이프세이빙, 바다수영 등 3개의 대회가 개최되어 다채로운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키마위크는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에 중단됐던 키마비치를 조성해 포토존, 체험부스, VR 체험 등을 운영할 예정이며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과 키마위크 캐릭터인 ‘요티’를 활용한 기념품 제작 공모전 등도 진행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올해로 10회를 맞는 키마위크는 해양레저산업과 문화·관광을 조화롭게 융합하며 국제적인 해양레저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해양레저산업과 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킬위크 축제는 1882년에 독일 킬(Kiel)에서 시작된 해양레저 축제로 요트전시 등 2000여 개 행사에 약 70개국, 2000 척의 요트와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참여하고 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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